1년 전 7월 15일,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청주 오송의 궁평지하차도에서 열네 분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두 달 된 신랑과 이른 새벽 출근길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 승객들의 대피를 돕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신 버스 기사님 등 하나 같이 안타까운 사연에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참사 원인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관계자들 하나, 둘 구속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폭우를 대비한 하천 정비와 기존 시설 복구뿐만 아니라 진입차단 시설 및 진입차단 안내를 위한 전광판·사이렌과 함께 비상대피 시설 등을 추가로 보강해 피해 재발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이제는 그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충북도 및 청주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 7. 14.

국민의힘 충청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