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은 보은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연어류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사업’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는 못해줄망정, 입에 담기조차 역겨운 정치공세를 했다. 이는 충북발전을 위해 장기간의 노력을 경주해온 충북도와 보은군, 지역경제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보은군민을 모욕하는 처사이다.
민주당은 박덕흠이 의원이 특정인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관련 공모사업을 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어불성설이다.
박덕흠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평소 농촌인 지역구 발전과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해수부는 해수(海水)뿐 아니라 하천, 댐, 호수 등 내수(內水) 사업도 진행하지만, 실제로 대부분 해수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충북이 바다가 없는 관계로 해수부의 대부분 사업에서 배제돼 있는 것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의 경우,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때 국비 지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북도 역시 박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하여 지난 2000년부터 내수면 산업연구소 등을 운영하며 내수면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선8기 충북도 역시 내수면 사업의 중요성과 추진 의지를 밝혀왔다(하단의 관련기사 참조).
이에 따라 충북도와 보은군은 내수면 수산물 가운데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연어 양식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농해수위 위원인 박 의원 역시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기에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이 과정에서 농해수위 상임위 회의에서 내수면 사업 필요성이나 관련 예산 증액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이자 역할이다.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면 안된단 말인가? 민주당소속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확보한 국비확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민주당 충북도당은 대답해야 할 것이다.
거듭 강조하건데, 박덕흠 의원이 지역구 경제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그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한 것은 여야를 떠나 박수를 보내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은 공모사업 선정 과정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듯한 의혹도 제기했다. 이는 괴담 유포에 능한 민주당스러운 발상에 불과하다.
지자체의 사업 추진 의지와 준비 노력 덕분에 보은군이 해수부의 양식산업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고, 평가나 선정은 온전히 해수부가 결정한 것으로 국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확인한 결과, 평가는 해수부가 선임한 외부위원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니면 말고 식 폭로 정치, 괴담 유포가 정치를 병들게 하고 정치 피로감을 가중하고 있다는 점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전 충북도민이 축하해야 할 일에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민주당은 의혹제기를 즉각 중단하고, 충북도민에게 석고대죄하는 것만이 공당으로써의 마지막 도리라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