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시장으로 재임시 청주시가 공유재산인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 계약을 체결해 수 십억원 상당의 손해를 초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그 과정에서 한범덕 전 시장의 고교 후배가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비호 아래 상상을 초월하는 특혜를 받아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 2021년 8월, 도당 성명을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공개입찰을 요구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안정적인 터미널운영과 공익적 가치 운운하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민의힘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국민의힘의 우려는 사실로 드러났다. 청주시는 한 전 시장의 고교 후배를 위해 허위 보고서까지 작성하며, 시민을 위한 터미널을 시민이 아닌 한 전 시장과 한 전 시장의 고교 후배만을 위한 터미널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검찰이 나설 때이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외터미널과 관련한 모든 의혹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곳은 없는지, 또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특혜를 본 이는 없는지 명확히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또한, 자당 소속 인사가 벌인 행태로 인해 피해를 본 청주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이미 지난 사안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청주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2024. 6. 21.

국민의힘 충청북도당